화상에 걸렸을 때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물집인데요. 그렇다면 물집은 어떻게 관리해야 되고 화상에 쓰이는 메디폼과 화상연고는 어떨 때 쓰는지 알아봅시다.
화상물집이란?
화상물집은 피부가 화상이나 강한 마찰, 화학적 반응 등으로 손상될 때 피부 아래에 액체가 채워진 주머니가 형성되는 현상입니다. 이 주머니는 일반적으로 "물집"이라 불리며, 피부 손상 부위를 보호하고 치유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물집은 주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열에 의한 화상: 뜨거운 물, 증기, 뜨거운 물체 등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화학물질에 의한 손상: 강한 화학물질과의 접촉이나 노출로 인해 피부가 손상될 때 생길 수 있습니다.
- 마찰에 의한 손상: 피부의 강한 마찰이나 압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집은 주로 피부의 외부 층인 표피와 그 아래에 있는 상피 사이에 액체가 채워진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 액체는 피부를 보호하고 상처 부위를 일종의 보호막으로 감싸주며, 치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화상물집관리
일반적으로 물집은 스스로 터질 수 있으며, 터지면 액체가 자연스럽게 나와 상처 부위를 보호하게 됩니다. 그러나 물집을 의도적으로 터뜨리면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상물집이 발생 시 대처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냉각: 먼저, 물집 부위를 찬 물에 10-15분간 담가 식히는 게 중요해. 뜨거운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건조: 부위를 부드럽게 손수건으로 톡톡 눌러 수분을 제거하고, 거즈 등으로 물집 주위를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 터뜨리지 않기: 물집을 터뜨리면 감염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습니다. 피부가 자연스럽게 낫게 놔두는 게 좋습니다.
- 보호 밴드 사용: 대일밴드나 메디폼 등을 사용해서 물집이 있는 부위를 보호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외부 자극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의사 상담: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된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메디폼 사용방법
화상 메디폼은 폼 형태로 되어있어 진물 흡수가 뛰어나고 상처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1도 화상의 경우에는 메디폼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고 습윤밴드를 사용해도 됩니다. 그렇다면 메디폼은 어떻게 사용하는 게 올바른 걸까요? 메디폼 사용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화상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소독을 해줍니다. 그다음 화상 메디폼을 화상 부위를 전부 덮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선택하여 최대한 화상부위가 닿는 부위는 손이 닿지 않게해주며 필름을 벗겨냅니다. 필름을 벗긴 메디폼을 부위에 잘 붙여주고 드레이싱이나 붕대 등을 이용해 고정시켜 줍니다. 보통 메디폼을 붙이고 2~3일에 한 번씩 교체해 줍니다. 만약 메디폼에서 진물이 흘러나온다면 교체를 해줘야 됩니다.
화상연고
화상연고는 화상을 치료하기 위한 연고 형태의 의약품입니다. 화상의 정도에 따라 사용되는 약물이 다릅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도 화상에 사용되는 화상연고: 이런 경우에는 진정, 항염증, 피부재생, 보습 작용이 있는 연고를 사용합니다. 열에 의해 환부가 탈수된 상태이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습윤한 환경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습윤한 환경에서 피부재생과정이 활발하게 일어나므로 치유가 빨리 일어날 수 있습니다.
- 2도 화상에 사용되는 항생제 연고: 수포가 생긴 감염성 화상에서는 항생제 연고가 사용됩니다. 이것은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항생제 연고뿐만 아니라 퓨시드산, 무피로신, 네오마이신, 센텔라아시아티카 추출물 등이 사용됩니다. 이런 연고들은 광범위하게 세균과 진균(곰팡이)에 대한 살균작용을 나타내어 더 효과적으로 치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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