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하면서 겨드랑이에 뭐가 생긴다면 바로 알아차릴 텐데요. 그만큼 겨드랑이는 민감한 부위 중에 하나입니다. 만약 겨드랑이에 평상시 없던 뭐가 생긴다면 그게 무엇이고, 병원에 가봐야 되는지에 대해 고민이 되실 겁니다. 겨드랑이 멍울은 작은 혹이나 작은 종양이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겨드랑이 멍울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원인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겨드랑이 멍울이 생기는 원인 하나하나 차근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유방
겨드랑이 멍울을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부유방은 유선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가슴 부위의 유선 조직을 제외한 나머지 유선이 퇴화하지 못하고 겨드랑이 쪽에 남아있는걸 말합니다. 부유방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나타날 수 있는데 가슴 아랫부분, 옆구리, 팔뚝 등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생리를 하는 여성의 경우 겨드랑이 멍울이 생긴다면 호르몬 영향을 받아 생긴 부유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나타난 부유방은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질 수 있지만 신경 쓰인다면 병원에 가서 제거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부유방은 크기가 작다면 초음파나 레이저를 이용한 지방흡입술로 쉽게 제거가능합니다. 하나 부유방이 크다면 절개하는 수술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림프절 비대증
림프절이 가장 많이 위치해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겨드랑이입니다. 일반적인 림프절은 직경 0.5cm 전후이며 크기가 겉으로 만져지지 않지만 감염이나 염증 등으로 인해 3cm 이상 커지면 멍울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림프절이 커지는 주원인은 임파선염과 종양인데요. 임파선염은 스트레스, 세균, 자가면역질환 등 요인이 임파선에 작용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임파선염에 걸렸을 경우 멍울 부위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종양으로 인해 림프절이 비대해졌을 경우는 림프절 종양이라 부르며 초기에는 림프절이 커져서 혹으로 만져지고 체중 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피지낭종
겨드랑이 피지낭종은 모공이 막혀서 피지가 쌓이면서 발생하는 피부 이상 중 하나입니다. 여러 원인으로 모공이 막히면 피부 깊숙한 곳에서 염증을 일으키고 낭종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 종류의 낭종은 주로 표피층에 발생하며, 표피낭종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피지낭종일 경우 만져보면 단단하고 덩어리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짜서 나오는 내용물이 악취를 동반합니다.
유방암
겨드랑이 멍울이 만져진다면 유방암이 전이되었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이 진행되면 겨드랑이 임파절로 전이가 되면 팔을 위로 들었을 때 가슴 옆쪽이나 겨드랑이로 멍울이 만져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지면서 유두에서 피 섞인 분비물, 젖꼭지 습진, 유두 함몰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유방암을 의심하고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모낭염
겨드랑이 털을 제모시 제대로 소독이나 관리를 하지 않았을 경우 모낭염에 감염될 수 있는데요. 모낭염에 감염되면 모낭이 부풀어 멍울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모낭염일 경우 멍울 안에 염증으로 인한 진물과 고름이 육안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모낭염은 개인이 관리하기보다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으시는 게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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