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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건강을 챙기자

비문증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눈 아지랑이 예방하자

by 끵꿩이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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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몸이 느끼는 감각 중에서도 시각은 참 중요하고 의존을 많이 하는 감각인데요. 만약 시각에 문제가 생겼거나 이상하게 보인다면 무척이나 불편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시각적으로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비문증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문증은 무엇이며 원인과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비문증의 원인 및 증상과 더불어 치료방법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문증 원인과 증상 및 치료방법, 눈 아지랑이 예방하자

 



비문증이란 무엇일까?

 

비문증은 눈의 시야에서 먼지나 작은 물체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느낌은 손으로 잡으려 해도 실제로 잡히지 않고, 시선을 옮기면 그 위치가 바뀌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현상은 주로 40대에서 시작돼 50~60대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특히 근시가 심한 사람들은 청년기 이후부터 비문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로 노화 현상과 관련이 깊어서 나이가 들면서 눈의 조직이 변화하면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비문증은 일반적으로 질병이나 심각한 문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경험만으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나거나 심히 거슬릴 정도면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때로는 다른 눈 관련 질환이나 건강 문제의 전조일 수도 있습니다.

 

 



비문증 원인

 

비문증은 주로 유리체 내의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눈은 탁구공 정도의 크기로 동그랗게 생겼고, 그 중앙에는 무색 투명한 젤리 모양의 조직인 유리체가 채워져 있습니다. 이 유리체는 태어날 때 생성되어 일생 동안 교환되지 않는데, 이 투명도가 유지되어야 명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눈 내부의 유리체가 변화하게 됩니다. 두꺼워지고 오그라들면서 덩어리지거나 주름이 생기는데, 이 변화로 부유물이 형성돼 비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노화로 인한 이러한 변화는 빈번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근시가 심한 경우, 젊은 사람이더라도 유리체 내 변화가 더 빨리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백내장 수술, 당뇨망막병증, 후유리체 박리, 망막 혈관의 파열, 유리체 출혈, 포도막염, 망막 혈관 질환, 망막 열공 등 다양한 눈 관련 질환에서도 비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눈과 관련된 다양한 상태에서 비문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문증 증상

 

비문증의 주요 증상은 눈 속에 부유물질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이 부유물질은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날파리증이라 불리는데, 작은 벌레 모양이나 실오라기, 아지랑이, 점 모양으로 시야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눈을 감아도 계속해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비문증은 눈 속에 있는 혼탁한 물질의 그림자가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물질은 보고자 하는 방향을 따라다닙니다. 밝은 배경에서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맑은 하늘이나 하얀 벽, 종이와 같은 곳에서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혼탁 물질이 망막 가까이에 위치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비문증은 한 번 생기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혼탁의 위치와 모양이 변하면서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계속 유지됩니다. 다만, 갑작스럽게 비문증이 나타나거나 다른 이상한 증상이 동반되면 안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망막 박리와 같은 심각한 눈 질환의 가능성도 있으니, 신속한 확인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문증 치료 방법

 

비문증은 일반적으로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눈앞에 거슬리는 물체가 있는 거처럼 느껴져도 자연스럽게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되어 더 이상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문증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그 부유물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게 되는데, 이를 계속해서 신경 쓰고 걱정하는 것은 증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시간과 정신적인 에너지 손실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해결 방법은 안과 의사의 검진을 받아 현상이 단순한 비문증인지 확인한 후에는 그 부유물을 무시하고 잊어버리는 편이 좋습니다.

 

만약 눈앞에 떠다니는 물체의 숫자나 크기에 여러 달 동안 변화가 없다면 수술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눈앞에 보이는 부유물의 개수가 늘어나거나 눈앞에 가려지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면, 망막 박리의 의한 비문증일 수 있어서 이 경우에는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레이저 치료나 수술은 특별한 상황에서 고려될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는 부유물을 작게 부수거나 흐트러뜨려서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는 망막 등의 중요한 눈 부위에 충격을 줄 수 있어 신중히 고려해야 됩니다. 수술은 부유물이 크고 시축을 가로막을 때 고려될 수 있지만, 합병증의 위험이 따르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생리적인 변화에 의한 비문증에 대해서는 과도한 치료를 권하지 않는 편입니다.